"조카가 이모 몸이라도 보고 싶은가 보지, 그럼 보여줄게." 그 한마디만으로 통제할 수 없는 열정이 밤을 집어삼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나는 삼촌과 이모의 침실 밖에서 귀를 기울였다. 곧 전에 들어본 적 없는 음탕한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마치 유혹이라도 받은 듯 문 틈새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내 눈앞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밀회가 펼쳐져 있었다.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던 그 순간, 이모와 눈이 마주쳤다. 그 찰나, 내 심장은 요동쳤고, 되돌릴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