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미나코는 연구에 몰두하는 남편과 아파트 단지에서 함께 산다. 남편은 일에 정신이 팔려 있어 부부 생활은 소홀해지고, 미나코는 정서적·육체적으로 위로를 받지 못한다. 어느 날, 그녀는 남편과의 열정적인 섹스를 상상하며 혼자 자위를 하다, 창문 밖에 선 중년 남성과 우연히 눈이 마주친다. 처음엔 당황하지만, 남성은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해코지를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점차 그녀의 신뢰를 얻는다. 처음엔 말조차 나누지 않던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가까워지고, 결국 땀범벅이 된 찐한 불륜 관계로 발전한다. 그리고 남편 몰래 반복되는 질내사정의 관계 속에서 미나코는 임신하게 되고, 복잡한 감정 속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