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아야네는 아침 일찍 출근해서 늦은 밤에야 돌아오는 남편과 생활 패턴이 달라 멀어진 부부 사이를 느끼며 각방살이를 하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집안일 전담 남편 유우와는 낮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며 일상을 토로하는 사이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정서적 교감을 쌓아가던 중, 성적 욕구가 억눌린 아야네는 유우가 자신을 훔쳐보는 시선을 느끼게 되고, 어느 날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에 그를 덥석 유혹한다. 부드럽지만 당돌하게 유우를 자극하며 점점 더 깊은 관계로 끌어들이고, 동정심에서 시작된 만남은 점차 신체적 친밀함으로 번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