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아내는 최근 올해 졸업식이 무사히 끝났다고 말했다. 그날 아내는 동료 어린이집 직원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저녁을 함께하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었다. 매일 아이들을 돌보느라 고생하는 아내를 보며 나는 "가끔은 이렇게 기분 전환도 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미소 지었다. 그런데 이후 아내가 방에 저장해 둔 영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호기심에 재생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안에 담긴 장면은 내 예상보다 훨씬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 후 우리 부부 사이에 새로운 대화의 주제가 되어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