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아이리는 남편의 가족과 함께 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상에 지쳐갔다. 남편과의 관계도 점차 소원해지며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느끼게 된 그녀는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삼촌인 조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다가왔다. 친절하고 다정한 조에게 마음이 끌린 아이리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그에게 점점 더 의지하게 되었고, 남편과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며 현실 도피를 반복했다. 하지만 그녀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더 혹독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