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실패로 모든 희망을 잃은 야마다는 창고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갑자기 방 구석에 놓인 여성 마네킹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그녀의 아름다움과 입체적인 몸매는 너무나 생생해서 야마다는 순식간에 매료되고 만다. 그는 마네킹에 완전히 집착하게 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야마다는 마네킹을 집으로 데려가 아사히란 이름을 지어주며 정성스럽게 돌본다. 삶을 포기한 남자에게 신비롭고 매혹적인 마네킹과의 만남은 운명의 시작이었다. 오늘부터 그들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