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단독주택형 아파트에 사는 한 남자는 관음증에 집착하며 이웃 주부들과 지나가는 여성들, 심지어 발코니 너머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몰래 촬영한다. 아무도 몰라야 할 그녀들의 가장 사적인 비밀스러운 욕망을 포착하려는 그의 호기심은 끝없이 이어지고, 감시 카메라처럼 항상 작동하는 긴장감 속에서 자신의 몸을 간신히 참으며 반복적으로 쾌락을 추구한다. 그때마다 억누르던 욕정은 점점 더 강해져 견딜 수 없게 되고, 그의 시선을 통해 이웃들의 사생활이 드러나며 자신의 내면 욕망과 겹쳐진다. 완전한 관음의 행위는 그의 정신 깊이 각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