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사 미츠키는 외모도 뛰어나고 마음씨도 착하며 학업 성적까지 훌륭한 여고생으로, 주변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존재다. 한때 작가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실직과 절망에 빠진 중년의 이웃 남성 토리이는 그런 그녀에게 반해버린다. 어느 날, 그는 미츠키와 같은 건물로 이사를 오게 되고, 그녀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사로잡혀 나이 차를 무시한 채 깊이 빠져든다. 그녀의 일상을 몰래 지켜보는 것이 그의 새로운 삶의 목적이 되어간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엔 순수한 여고생처럼 보이는 그녀의 일상 뒤에는, 타락하고 음란하며 비극적인 이면이 숨어 있었고, 이 사실은 토리이를 극도로 충격에 빠뜨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