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을 느끼고 싶은 욕망을 참지 못하면서도 소리를 낼 수 없는 채로 참아내는 유부녀들. 그녀들은 신체를 억지로 억제하며 끊임없는 자극에 견뎌낸다. 끝없는 자극 아래 과민해진 몸이 떨리고, 겨우 참아내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작고 떨리는 신음소리는 그녀들의 내면 갈등을 드러낸다. 오랜 시간 쌓아온 부부의 유대는 잔혹한 쾌락에 흔들리고 산산이 부서진다. 젖은 눈으로 곁에서 자는 남편을 바라보는 그녀들의 성숙한 몸은 환희에 휩싸여 떨린다. 그러나 그녀들 앞에는 낯선 남자의 존재가 있다. 아내들이 마주하는 고통스러운 선택은 관객의 마음 깊이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