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치는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시골에 사는 숙모 와카나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악천후가 계속되면서 매일이 지루한 일상으로 변하고 말았다. 게다가 집에는 에어컨조차 없어 방안은 찜질방처럼 무더웠고 습기로 가득 찼다. 이런 우울한 상황 속에서 유이치가 유일하게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아름다운 숙모 와카나와 함께 보내는 시간뿐이었다. 어느 날, 유이치가 복도에 멍하니 서 있던 중이었다. 그때 와카나가 바닥을 닦기 시작했는데 온몸이 땀으로 흥건해져 있었다. 반짝이는 땀방울을 머금은 그녀의 모습이 유이치의 마음속 깊은 곳을 서서히 자극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