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후 남편이 심각한 병에 걸리면서 행복했던 두 사람의 삶은 삐거덕거리기 시작한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남편은 발기부전에 빠지고, 둘 사이는 불안과 절망으로 가득 찬다. 남편을 예전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개선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지쳐버린 아내는 따뜻하게 곁을 지켜주는 시동생에게 위로를 받기 시작한다. 점차 그들의 관계는 변하게 되고, 반복된 불륜으로 이어진다. 모든 것을 지켜보는 남편의 마음은 충격과 슬픔으로 무너져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