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출판사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는 노자미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뢰를 얻는 능력과 여성스럽고 세심한 배려로 유명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출판업계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그녀의 존재는 회사 수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사회 부적응 조직을 소재로 한 소설을 전문으로 쓰는 작가 스구라와의 사이에서 곧 문제가 생기고 만다.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후, 노자미는 상사와 함께 직접 사과를 하러 가게 된다. 스구라가 다가오는 노자미를 바라보는 순간, 그의 머릿속에선 어떤 생각이 일어나기 시작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