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저택에 침입해 일가를 잠들게 만든 밤, 악몽과 아름다운 꿈의 경계가 흐려진다. 형제자매는 기이한 현상을 눈치채고 악마에게 빙의된 누이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싸운다. 꿈속 세계에서 그들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간절함에 몸을 부들부들 떨며, 숨이 가쁘고, 볼은 붉게 상기되며, 땀이 흐르고, 흥분이 줄줄이 흘러나온다. 압도적인 쾌락에 휩싸인 채, 그들은 끝없이 절정에 도달한다. 악마가 아무리 몰려와도 그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달콤한 수면 속으로 더욱 깊이 빨려 들어간다. 혈연의 유대와 뜨거운 욕망이 뒤엉킨 정열적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