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인 미우라는 어두운 방에서 감시 모니터를 주시하며 앉아 있다. 화면에는 새로 이사 온 부부인 하루카와 그녀의 남편의 사생활이 거실, 침실, 욕실, 화장실 등 집 안 곳곳에서 촬영되고 있으며, 마치 그들의 삶 전부가 끊임없이 감시받고 있는 듯하다. 아내 하루카는 낮 시간대에 애인과 격렬한 외도를 저지르고 있다. 미우라는 그녀를 몰래 엿보며 촬영한 영상을 이용해 협박한다. "내 말을 따르지 않으면 남편에게 알려버릴 거야!"라며 위협하며 두려움과 통제로 그녀의 모든 행동을 조종한다. 상황은 드라마틱한 스릴러처럼 느껴지지만, 동시에 음산한 현실감을 자아낸다. 하루카의 선택과 미우라의 점점 더 악랄해지는 계략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며, 모든 행동이 실시간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