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남편 대신 다시 일을 시작한 미오미는 예전에 근무했던 정부 기관으로 돌아와 도로 개발을 위한 이주 협상을 담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한 주민은 끝까지 이사를 거부하는데, 그는 부모를 연이어 잃은 슬픔을 안고 있는 인물이었다. 미오미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만나며 그의 비극적인 사정을 알게 되고, 깊은 공감과 연민을 느끼게 된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감정적 유대가 형성되고, 이는 점차 격렬하고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약한 유대를 탐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