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자 니시무라 니나는 불화를 겪는 부부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일에 몰두한다. 집에 돌아가면 남편과의 냉담한 분위기는 또 한 번의 다툼으로 이어지고, 끝없는 반복에 지쳐 집으로 돌아가는 것조차 두려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가즈야가 다정하게 그녀를 붙잡으며 퇴근을 막는다. 그녀의 고통을 눈치챈 그는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 한 잔을 건네며 위로를 시도한다. 이 작은 배려가 깊이 와닿으며 니나의 마음에 희망의 빛이 스며든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그가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자, 니나의 감정은 혼란에 빠지고 만다. 오랜만에 그녀는 아내로서가 아니라 한 여자로서 사랑받는 기분을 느낀다. 배신의 금기된 쾌락에 이끌린 그녀는 열정에 몸을 맡기며 질내사정을 동반한 격렬한 욕망과 새로운 사랑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