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바다는 마치 특별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런 기대감을 안고 난 해변 오두막에서 여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어느 날, 한 무리의 여대생들이 놀러 왔고, 그녀들의 귀여움에 이끌려 옷 갈아입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말았다. 죄책감은 들었지만, 내 욕망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런데 태풍이 와서 집에 갈 수 없게 된 그녀들은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술을 마시며 기분 좋게 만취한 그녀들 사이의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고, 대화는 점차 야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해방된 기분 속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자지 대결. 이어진 건 끝없이 이어지는 질내사정의 주관적 몰카 파티. 그 여름의 추억은 지금도 내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