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들의 숨겨진 욕망과 갈등이 교차하는 곳. 남편이 없는 밤, 이 여성들은 이웃이나 지인, 혹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한 남성과 육체적 친밀함을 나눈다. 젊은 아내부터 중년 여성까지, 각각의 이야기는 다양한 이유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에게 마음과 몸을 내맡기는 아내들의 모습을 그린다. 총 180분 분량의 앤솔러지로 구성된 이 작품은 네 편의 중편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여성들이 느끼는 성적 좌절과 그로 인한 불륜의 충동을 다룬다. 39세의 시즈카가 겪는 성적 고통, 아들의 아내가 가진 젊음에 대한 갈망, 남편의 손길을 느끼지 못하는 외로움—각 여성의 욕망과 그에 따른 불륜의 충동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이 에로틱한 유부녀들의 이야기는 육체적 불만족의 끝없는 순환과 그들이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탐색하는 과정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