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거리연애 끝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스트레스로 정신적 붕괴 직전에 놓인 여교사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집에선 외로움을 겪는 한 학생을 돕기 위해 다가간다. 그녀는 점차 그 학생의 정서적 버팀목이 되어가고, 어느 날 그가 고백한다. "선생님은 제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어른이에요… 사랑해요." 처음엔 주저하던 그녀지만, 유난히 폭풍우 치는 밤, 서로 젖은 몸을 녹이며 위로하던 중 그를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교사로서의 선을 넘는다. 금기된 순애에 사로잡힌 그녀는 단순한 사랑을 넘어서는 열정에 가슴이 아파오지만, 책임과 감정 사이의 고통스러운 갈등에 휩싸인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선을 넘은 강렬한 유대와 윤리를 흐리는 감정을 그린 애절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