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늦은 밤, 어릴 적 친구가 갑자기 내 아파트에 나타났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싸운 후 갈 곳이 없어 나를 찾아온 것이었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단지 입고 있던 옷만 걸친 채 떨고 있는 그녀를 외면할 수 없었고,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리고 분위기는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얇은 옷차림으로 드러난 그녀의 몸은 도저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그녀는 나에게 늘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우정을 배신하는 죄책감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결국 선을 넘고 말았다. 그 순간, 우리 사이의 관계는 영원히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