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말만 많고 주도적인 행동이 부족하다. 창작 위기에 빠진 화가에게 돈을 빌렸던 부부에게 상환 기한이 다가오는데, 화가가 갑작스럽게 충격적인 요구를 한다. 아내인 카가미 사라를 누드 스케치 모델로 써달라는 것이다. 남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사라는 화가의 집을 방문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화가의 요구는 점점 더 격렬하고 타락해간다. 사라의 감정은 요동치기 시작하고, 점차 침착함을 잃어가며 이성을 놓치게 된다. 이 이야기는 결혼의 유대와 예술의 모호한 경계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드라마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