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타는 오랜 기간 함께 살았던 파트너와 헤어진 후, 둘이 함께 살던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사랑에 지치고 이사할 기운조차 없어진 그녀는 후배인 코니시의 구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며 모호한 육체관계를 이어간다.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코니시가 오가타의 집에서 일하게 되면서, 과거 동거의 흔적들을 보던 오가타는 질투심에 사로잡히고, 술에 취한 채 갑작스럽게 감정을 폭발시킨다. 이 돌발적인 행동은 오가타 자신의 감정까지도 크게 흔들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