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게 간병인으로 일하며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던 노기 호타루는 고객과 동료들 사이에서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어느 날 퇴근길,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대중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며 그녀는 발이 묶이게 되었다. 더 이상 선택지가 없던 그녀는 결국 고객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고, 아침까지 평소처럼 간병 업무만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고요한 밤이 흐르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감정이 둘 사이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나이와 사회적 위치의 벽은 서서히 무너졌고, 둘 다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친밀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