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온 부부. 아내 레나는 도시에서 자라 이웃과의 교류에 관심이 없다. 타인과 어울리라는 강요를 싫어하며 도시 생활에 익숙한 그녀는 시골 공동체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남편은 레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며 그녀를 결코 압박하지 않는다. 그 결과, 이웃과의 관계 형성은 오롯이 남편의 몫이 된다. 시골 생활에서 인간관계는 전부다. 이를 소홀히 하면 고립되기 십상이다. 레나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남편. 도시와 시골의 삶의 차이, 인간관계의 복잡성, 부부의 유대 속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