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하고 우아한 주부가 자신의 예상치 못한 이면을 드러낸다. 그녀가 옷을 벗는 순간, 외형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신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깔끔한 외모와는 달리 음모 부위는 굵고 짙은 털로 빽빽하게 덮여 있어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준다. 털이 많은 여성일수록 더 정열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녀의 경우 유독 음모만 유난히 무성한 특이한 현상을 보인다. 제멋대로 자란 덤불 같은 음모는 거친 털이 육욕적인 성정을 나타내는 징표임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 작품은 이런 독특한 여성이 자신의 숨겨진 본모습을 하나씩 드러내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