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홀로 살아온 지도 여러 해가 지났고, 그녀의 삶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여자로서의 매력을 잃지 않았으며, 감각적이고 은밀한 욕정은 여전히 살아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내면의 욕망을 주로 자위로 해소하며, 겉으로는 남자에게 관심 없는 척 행동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탐욕스럽고 타락한 성적 본능이 자리 잡고 있다. 남자의 바지 속 살짝 솟아오른 부풀림만으로도 그의 음경을 상상하며 팬티를 축이는 변태적인 숙녀 그 자체다. 누구에게도 자신의 진면목을 숨기려 애쓰지만, 한번 성적 욕망이 자극되면 오로지 음란함만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