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등반 도중 폭우로 인해 동굴에 고립되어 탈출구 없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 절망적인 이 순간, 늘 곁을 지켜온 후카다 에이미가 솔직하고 부드러운 감정을 드러내며 나의 마음 깊숙이 따뜻함을 전한다. 밤이 깊어가고 동굴의 기온이 떨어질수록, 서로의 체온은 생존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 우리를 더욱 가까이 끌어당긴다. 그녀가 속삭이는 첫마디는, "좋아하는 사람이요… 당신이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그녀의 진심. "절대로 살아서 나갈 거예요!!"라는 강한 생존 의지로 우리는 희망을 붙들며, 하나의 담요 아래 서로의 몸을 맞댄 채 겹쳐진다. 사랑과 절망이 뒤섞인 열정으로, 우리는 미친 듯한 포옹 속에 빠져든다. 두 사람의 관계가 가장 깊은 지점에 닿는 순간을 담은 감동적이고 애절한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