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장기간 자리를 비울 때, 혼자 남겨진 주부들은 집요한 야수들의 눈에 팔기 위해 이미 가격이 매겨진 프리미엄 고기 조각처럼 보인다. 수줍음과 부끄러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몸은 남성들의 잔인한 욕망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본작은 각양각색의 주부들이 자신의 집에서 조교를 받거나 사이비 종교 단체의 일원들에게 습격당하고 고통받는 모습을 그린다. 어두운 웹사이트에서 경매로 팔려나가는 아름다운 주부들, 결박을 즐기는 이웃 사람들, 순진한 유명 시장의 아내들 등이 등장한다. 오랫동안 비어 있던 집들에서 마르다시피 하던 보지들이 서서히 촉촉해지더니 마침내 환상적으로 분수를 뿜어낸다. 이 과정에서 주부들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생생하게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