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타치마치 공업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치치코 선생님의 본명은 미카미 네네이다. 실제로 그녀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는데, 바로 자신이 한 학생과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다. 한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깊어졌고, 이제는 졸업 후 그와의 결혼까지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로 그녀의 마음은 그에게 깊이 빠져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철저히 비밀로 해야 하며,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감춰야 한다. 이런 비밀을 지키며 그녀의 가슴 속에서는 점점 더 강렬해지는 사랑의 열정이 타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