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수학 교사로 살아가는 내 일상은 지루하고 변화가 없었다. 매일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 반복적인 삶 속에서 작은 자극이라도 느껴보고 싶어졌다. 이런 단조로운 하루를 깨고 싶은 마음에 나는 무언가 특별한 일이 생기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편함에 들어 있던 한 장의 전단지가 내 눈에 띄었다. 그곳에는 '세뇌 납입제'라는 정체불명의 서비스가 소개되어 있었고, 좋아하는 여학생을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호기심에 이끌려 나는 충동적으로 가입을 결정했다. 그 이유는 바로 카시와기 코나츠 때문이었다. 공부는 별로였지만, 귀엽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많은 그녀는 어설프고 천방지축인 매력까지 겸비한, 나에게 특별한 존재였다. 나는 그녀를 세뇌하기로 했다. 처음엔 '오른손 전용 세뇌 플랜'이라는 체험판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카시와기의 오른손은 마치 자석처럼 내 음경에 끌려 손 코키를 시작했고, 그 느낌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한 수준이었다. 이 서비스는 오른손, 양손, 양발, 전신 등 특정 신체 부위를 골라 세뇌할 수 있었고, 나는 모든 플랜에 가입해 점차 카시와기를 조각조각 세뇌해 나갔다. 그녀는 자신이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나는 비밀리에 그녀로 하여금 나에게 끊임없이 손 코키를 하게 했다. 매번 그녀의 오른손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때마다, 나는 흥분과 기대로 가득 찼다. 이 경험은 더 이상 공상이 아니었다. 내 현실 속에서 가장 짜릿한 현실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