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나는 은둔형 외톨이 동급생 이치로의 집을 방문하지만, 문을 눌러도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다. 돌아서서 떠나려는 찰나, 자신을 이치로의 아버지라고 소개하는 남성 켄타가 나타난다. 켄타는 아들을 "쓰레기 같은 녀석"이라며 비하한다. 그 말에 분노한 에리나는 켄타를 밀치고 이치로의 방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치로가 그녀를 본 순간, 갑작스럽게 그녀를 붙잡아 안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잠근다. 방 안에 있던 남성들이 하나둘 합세해, 무서움에 떠는 에리나를 끊임없는 폭행으로 압도한다. 이야기는 폐쇄적인 공간 안에서 전개되며, 신뢰와 안전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긴장감을 강렬하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