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정 내 정서적 유대와 친밀감의 결핍을 느끼는 아내들이 늘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행복한 가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성적 좌절을 겪고 있는 젊은 유부녀 미사가 바로 그런 여성 중 한 명이다. 점점 커지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그녀는 마음속에 오로지 자신의 몽상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중이든,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때든, 이웃 집 창문을 흘끗거리든, 엘리베이터 안에 있든 상관없이 미사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생생한 환상을 즐긴다. 사소한 일상의 순간들을 통해 그녀는 억눌린 감정과 갈망을 해소할 새로운 출구를 발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