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처럼 함께 살며 매일 같이 목욕을 함께한다. 따뜻한 물속에서 몸을 적시며 그들의 유대는 점점 깊어진다. 그러나 그 따뜻함 속에서 금기된 감정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다. 가족이라는 경계를 넘어서 그들의 몸이 하나가 된다. 처음의 그리움은 금세 죄책감과 금단의 감정으로 바뀌고, 순수했던 관계는 점차 거칠고 본능적인 욕망으로 변모한다. 가족 간의 나체로 마주하는 친밀함이라는 주제는 깊은 감정의 울림을 준다. 따뜻함과 냉담함이 부딪히는 속에서 사랑과 정욕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