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중인 친구들끼리 즐겁게 수다를 떠며 놀고 있다. 밤이 되자 여학생들은 사랑 이야기로 흥분한 대화를 나눈다. 어느 날 밤, 남학생들이 여자 방을 방문했지만 선생님이 갑자기 나타나자 모두 한꺼번에 이불 속에 숨어야 한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의 숨결과 체온을 느끼며 두근거리는 심장이 가라앉지 않는다. 이후 깊은 밤, 여학생들의 목욕을 몰래 엿보는데, 자욱한 스팀과 따뜻한 몸매에 넋을 잃고 말린다. 마침내 평소부터 마음속 깊이 짝사랑하던 소녀가 그에게 고백을 한다. 감정이 북받치는 씁쓸하고도 달콤한 순간이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