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6년, 자녀가 없는 주부는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학 시절 연애를 시작해 결혼한 남편은 출장이 잦고, 함께하는 삶은 계속되는 외로움과 고독으로 이어진다. 그런 삶에 그녀는 익숙해져 있다. 취미인 도예와 후라댄스는 그녀의 감정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었고, 취미 활동을 통해 만난 한 남성과 가까워지며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것을 느끼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누른다. 이 이야기는 일상의 리듬 속에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감정과 변화하는 마음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