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4년, 주부 마미는 아직 아이가 없다. 남편과의 관계는 마치 순전한 '이기심'처럼 느껴진다. 마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바로 이 자유로움이 그녀를 남편에게 끌리게 한다. 그들의 결혼 생활은 서로의 부담 없는 바람을 이해하는 가운데 조화롭게 이어져 왔다. 오늘, 남편에게 알리지 않은 채 저녁 준비를 포기하고 그녀는 저녁 약속을 위해 나선다.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막 만나게 된 남자에게 온몸을 빼앗기게 된다. 그 순간 그녀의 내면에 일어나는 감정과 남편에 대한 점점 변해가는 마음이 이야기를 깊게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