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 레이코는 예전에는 남편과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정을 나누는 것을 즐겼다. 그러나 어느 순간 급격히 그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바람을 의심하던 그녀의 마음은 한 사건을 계기로 확신으로 바뀌고 만다. 우연히 남편의 차를 몰게 된 그녀는 조수석을 스쳐보던 중 자신과는 무관한 흔적들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낯선 머리카락과 고의로 남겨진 듯한 애인의 액세서리들. 이 충격적인 발견 이후, 레이코가 선택하는 다음 행동은 배신과 복수를 그린 이 치열한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