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인 교복 차림의 OL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관찰하면, 겉보기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놀랍도록 선정적인 매력이 표면 아래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평범한 순간이나 일상적인 업무 대화 속에서도 공기 중에는 은은한 음미가 감돈다. 블라우스 아래로 살짝 비치는 속옷의 실루엣, 혹은 업무에 집중하며 진지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오랫동안 바라볼수록 더욱 깊은 환상으로 이어진다. 관점을 조금만 바꿔도 평범한 사무실 풍경은 완전히 달라지며, 그 이전까지 보이지 않던 매혹적인 이면이 드러난다. 일상 속에는 드러나지 않은 유혹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