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친척 집을 찾은 가즈야. 여기 오는 매번 그가 기대하는 하나의 특별한 즐거움이 있었으니, 늘 다정하고 아름답고 온화한 기품을 풍기는 유우코 이모에 대한 감정이었다. 단순한 존경이나 호감을 넘어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은 감정을 그녀에게 품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그는 우연히 삼촌이 몰래 유우코 이모와 만남을 갖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과 정서적 동요를 느낀다. 그 순간, 가즈야는 평생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욕망에 휘말리며, 자신의 진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