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고통에서 벗어난 씁쓸하고도 달콤한 탈출. 기혼 여성이 막 만난 남성과 함께 하는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즐긴다. 대히트 시리즈의 110번째 작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결혼 생활 내내 갈등 속에서도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살아온 주부다. 진정으로 사랑했던 남자는 도박 중독자였고, 생활비를 탕진하며 끊임없이 도박에 빠져 빚만 늘려갔다. 사랑이면 충분할 것이라 믿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도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 끝없는 고통을 견뎌낸 끝에, 남편의 냉담한 말 한마디가 마지막 희망까지 꺾어버렸다. 이 여행을 떠나며 그녀는 모든 것을 잊고, 강렬한 욕망과 감정의 소용돌이에 온전히 자신을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