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의 여파를 겪은 주부들은 생계를 지키기 위해 다시 사회에 진출하기로 결심한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그녀들의 구직 면접은 필사적인 절박함으로 가득 차 있지만, 현실은 기대보다 더욱 혹독하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극한의 선택을 강요당한 이들은 육체적인 유혹에 의지할 수밖에 없으며, 꼭 끼는 스커트와 팬티스타킹, 땀으로 젖은 블라우스 차림은 그녀들의 고투를 상징한다. 구직 의지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와중에도 그녀들의 몸은 자꾸만 반응하고 만다. 성희롱을 정당한 절차로 위장한 부패한 면접관들에 맞서 싸우는 그녀들은 결국 마지막 수단을 택하게 되고, 이들의 생존을 건 전투는 일반적인 구직 활동을 훨씬 뛰어넘는 치열함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