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파트에서 건설 회사를 운영하는 남편 준과 함께 사는 코마츠 안은 이웃들에게 사랑받는 다정하고 착한 주부다. 그러나 남편의 회사 하청업체 직원인 타키토모가 일자리를 거절당한 후 집을 찾아오면서 평화로운 삶은 어두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분노한 타키토모는 준을 직접 찾아가 항의하지만 거부당하고 굴욕을 참지 못한 채 야쿠자 일당을 끌어들여 안을 납치한다. 일당은 그녀의 몸에 강제로 문신을 새기며 타락의 상징인 음란의 각인을 각인시킨다. 이 사건은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산산이 무너뜨리며 준과 안에게 극단적이고 참담한 변화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