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갚지 못하면 몸으로 갚으라”는 말에 짓눌린 한 유부녀가 채무 상환에 실패하자 남편에게 버림받고 극한의 선택을 하게 된다. 화려한 과거를 살았던 그녀는 이제 누더기 같은 처참한 모습으로 전락한다.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애태우지만 현재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면의 갈등은 그녀를 더욱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는다. 무자비한 채권자들에게 강제로 도게자를 하게 된 그녀는 신체적으로 제압당하며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뜨린다. 방 안에는 그녀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누구 하나 도와줄 이는 없다. 이 충격적이고 생생한 지하 영상은 재정 파탄에 빠진 채무자들이 겪는 잔혹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드러낸다. 261분에 걸친 혹독한 시간 동안 그녀의 완전한 추락과 굴욕이 끝없이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