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함께 등교하고, 쉬는 시간엔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도 함께 나눠 먹었어. 너는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내가 살짝 혼을 내기도 했지. 주말엔 어딘가 나들이를 가거나, 네가 내 집에 와서 강아지랑 놀기도 했어. 너는 나를 단지 친구 이상으로 생각했을지 몰라.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너를 사랑했어. 어쩌면 내 마음이 결국 너에게 전달된 것 같아. 네가 결혼하기 전날, 나는 네가 보낸 영상 편지를 봤어. 그 안에는 우리 순수하고도 그리운 첫사랑의 기억들이 가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