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미사키 칸나는 나이가 자신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이혼한 남성과 결혼했다. 그는 한 명의 아들을 둔 아버지였고, 칸나는 남편과 평온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유일한 스트레스 원인은 의붓아들인 타이치였다. 대학 졸업 후 타이치는 IT 회사에 취직했으나, 갑질이 심한 직장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금세 퇴사한 뒤로는 외부와 단절된 은둔 생활을 이어왔다. 칸나는 강한 모성 본능으로 인해 의붓아들의 상태를 걱정하며 고통받았다. 그러던 중 칸나와 비슷한 나이의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등장해 취업 준비에 관한 조언과 강의를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로 인해 칸나의 좌절감은 더욱 커져 갔다. 그 과정에서 억눌려 있던 칸나의 욕망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 가족 내 감정의 파국과 함께 칸나의 내면이 서서히 변화하는 현실적이고 애절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