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는 곤란했다. 아버지의 새 아내 루이스는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헤어스타일리스트였고, 나이도 아버지보다는 켄타에게 훨씬 가까웠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문제는 루이스의 외모와 행동이었다. 화려한 금발, 노출이 심한 옷차림, 짧은 반바지 아래로 드러나는 다리, 그리고 자유분방하고 애교 섞인 태도는 그녀를 엄마처럼 느껴지게 하지 못했다. 그녀는 평범한 갸루처럼 보였고, 켄타는 그녀를 더 이상 어머니로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그저 한 명의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어느 날, 머리를 자르러 그녀의 미용실을 찾았을 때, 켄타는 망토 아래에서 완전히 흥분한 자신을 느꼈고, 루이스는 금세 그가 숫총각임을 알아챘다. 그 순간, 켄타의 마음은 크게 요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