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따윈 상관없다고들 하지만 정작 사회는 늘 젊은 여자만 주목한다. '중년'이라는 말이 꽤 거슬린다. 칭찬받고, 갈망받고, 유혹받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남편과 보낸 달콤한 그 시절은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단지 섹스가 하고 싶어서라기보다, 신경을 좀 더 써주지 않는다면 다른 남자와 잠자릴 수도 있다. 아니,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나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른 남자를 찾고 싶은 유혹마저 느낀다. 이런 감정을 더 이상 완전히 숨길 수 없으며, 누군가 알아차린다고 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마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