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앞에서는 늘 조용하고 현숙한 모습을 유지하는 아내. 그러나 그 표면 아래에는 숨겨진 욕망과 순수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다. 그녀는 남편을 위해 완벽한 아내 역할을 흠잡을 데 없이 연기하지만, 그 가면 뒤에서는 자제심의 억압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그녀는 그녀를 길들이는 한 남자의 손에 떨어지고, 왜곡된 애정 속에서 점점 자신을 잃어간다. 그의 통제에 의해 그녀의 몸은 지배당하며, 고통과 쾌락이 얽힌 나날들이 흐르면서 그녀는 서서히 오직 "성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그녀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사랑과 절망이라는 복잡한 감정이 얽히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수줍고 아름다운 아내가 남편 앞에서 오르가즘에 이를 정도로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내몰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의 삶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과 지배, 자아 상실의 극한으로 향하는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