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지만, 동시에 잔혹하기까지 하다. 네 볼을 스치는 내 손끝에, 그 덧없음이 슬퍼 눈물이 흐른다. 언젠가 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어머니가 되겠지. 이기적으로 질투가 난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너는 내 것이 되어줘. 아니, 완전히 내 것이 되어줘. 너는 아직 순수하고, 무지하며, 순진하니까. 내가 모든 것을 가르쳐 주겠다. 이 사랑은 법을 초월해 우리의 몸을 하나로 묶는다. 나이 따위는 아무 의미 없다. 2020년 11월 5일, 나는 평생 잊지 못할 첫 삽입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