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시내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에 소박한 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최신 의료 장비는 부족하고 전문적인 치료도 제공하지 못하지만, 직원과 환자 모두가 아끼는 따뜻하고 가정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그곳에서 수년간 부드러운 미소로 위로와 치유를 전해온 간호사장 무카이 아이는 주변 모든 이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존재였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병원 안에서는 미해결된 수상한 사망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이, 진짜 원인은 어둠 속에 숨어 있었고, 이제 그 존재가 병원 안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곧, 그 진실이 모두에게 드러날 것이다.